21세기 인류는 이제까지 인류 역사상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전 지구적 기후의 변화, 환경 오염, 자원 고갈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였습니다.
해양은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고 기후 변화의 조절자로서 육상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이고, 해안선에서 100 km 이내에 세계 인구의 40%가 거주하는 생활 공간으로 해양의 이해와 보존은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급한 과제입니다.
동해를 바라보고 있는 경상북도는 생태계의 보고인 왕돌초 해역, 바닷물이 용승하는 감포 앞바다, 한난류가 교차하는 울릉도 독도 주변 등 천해의 자연 환경을 지역 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유럽의 지중해와 같이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전 지구적 기후 변화로 인해 백화 현상과 같은 해양의 사막화, 급격한 연안 침식, 지진 해일, 태풍 등 해양 재해와 육상 폐기물의 해양 투기 문제 등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난제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씨그랜트사업은 해양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발전 목표로 지역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해양 분야의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 및 연구 개발, 대민 활동, 교육 홍보하는 "한국 해양 발전 프로그램"입니다.
경북씨그랜트센터는 "경북 해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지자체의 동해안권 발전 전략과 연계하여 연안역 개발에 따른 해양 오염원의 과학적 해결,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활동, 경북 해양의 잠재력 재발견, 해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통하여 차세대 해양 인력 양성 및 주민 참여형 사업을 통한 해양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